안녕하세요
지블로거입니다.
기존에 21년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를 운영하고 있다가 이번에 23년 모델Y RWD를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실제로 2대를 운영하는 관점에서 느끼는 차이를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23년도 모델Y RWD (중국산)의 특징
1. 압도적인 승차감과 정숙성
일단 차량의 승차감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처음 차량을 인도받고 운행해봤을때 느낌이 “진짜 개선이 많이 되었구나!, 이렇게 세팅도 가능하구나” 였습니다.
방지턱이나 도로가 엉망인 곳을 지나도 기존보다 흔들림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차량 하부에서 올라오는 잔진동들이 스무스하게 걸러진다고 해야하나.. 표현이 어렵네요.
이게 세차 효과라 그런거 아닐까해서 다시 21년 미국산 모델Y를 타고 나와봤는데.. 23년도 중국산 모델Y의 압승입니다.
또한 2열 2중접합 유리와 트렁크의 러기지 스크린의 영향인지 굉장히 조용합니다. 차안이 차분해진 느낌
동승자에게 물어봐도 기존대비 매우 정숙해졌다고 합니다.
2. 충전 100%의 안도감
기존 미국산 21년 모델Y의 경우 배터리의 사용구간이 20-90% 였습니다. 그래서 실제 사용량은 70%정도!
장거리늘 가는날에는 100%까지 충전을 하지만, 일단 테슬라 앱에서 충전 범위 권장 알람이 뜹니다.
이번 중국산 23년 모델Y는 100% 충전이 권장입니다.
그래서 배터리 사용구간이 20-100%로 80%구간 사용가능합니다.
매일 충전을 100%로 맞춰놓을수 있다는게 마음에 안도감을 줍니다.
3. 늘어난 주행가능거리
100%충전시 기존 미국산 21년 모델Y의 경우 358km이고, 중국산 23년 모델Y의 경우 394km입니다.
테슬라에서 권장하는 배터리 이용구간을 고려하면
미국산 21년 모델Y는 250km정도,
중국산 23년 모델Y는 320km정도 입니다.
롱레인지와 비교는 그렇지만
스탠다드레인지와 비교했을때는 대폭 개선된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단점을 이야기해 볼까요?
1. 시트는 살짝 불편하고 땀차는 재질
시트는 21년 미국산 모델Y가 좀더 편한것 같습니다. 동승자도 기존대비 뭔가 불편하다고 하네요.
특히 반바지 입고 앉으면 허벅지에 땀차는 느낌이 있습니다. 21년도 미국산을 2년 넘게 타왔고, 다시 한번 앉아봐도 땀차는 느낌이 없는데 이건 좀 있습니다.
이부분은 좀 아쉽네요
2. FSD 기능 제한
다들 잘 아시겠지만 테슬라에는 차선을 잡아주는 오토파일럿이 기본(무료)이고, EAP/FSD(유료) 옵션이 있습니다.
저는 FSD를 2년전 구입해서 이번 23년 중국산에 옮겨놨는데요.
일단 FSD실행은 동일하게 됩니다. 다만 차선 변경을 위해서는 핸들에 살짝 힘을 주어야합니다.
이 부분은 기존 21년 미국산 모덜Y와 다릅니다.
21년 미국산 모델Y 자동차선 변경 옵션
기존 21년 미국산 모델Y는 FSD 옵션에 “차선 변경 승인” 항목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목적지 설정하면 FSD가 NOA를 이용하여 차선을 바꿔가며 추월하거나, IC를 자동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현재 23년 중국산을 미국산과 달리 FTA가 체결되지 못해 국내법에 맞춰 위의 기능들이 잠겨있습니다.
이부분은 확실히 불편해진 부분이죠.
다만 미래에 이 부분도 국내차 기술 발전을 위해 풀어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1주일 동안 중국산 모델Y RWD를 타면서 느꼈던 점입니다.
이제 자동차도 계속해서 기능이 추가되고,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 될것 같습니다.
그러면 핸드폰 마냥 약정 걸고 2년에 한번씩 바꾸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자산으로써의 가치는 없어질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자동차는 소모품인 시대가 올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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