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봉래헌 한정식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지블로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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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신을 맞이해서 메이필드호텔에 있는 봉래헌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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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메이필드호텔 이원에 중국요리 먹으러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여기 한정식도 괜찮다고해서 이번 기회에 방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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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옥으로 지어진 음식점으로 향합니다. 외부에서 봤을때는 매우 넓어보였는데, 실제로는 마당이 넓고 음식점이 넓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말에 방문했을때는 돌잔치가 있어서 그런지 한복입고 다니시던 분들이 많았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애기들도 귀엽구요.

예약을 했기 때문에, 입구에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을 대고 방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실내를 한옥으로 이쁘게 꾸며놔서 좋았습니다.

부모님도 한번쯤은 한옥으로 지어서 살아보고 싶다고 말씀하실정도로 맘에 드셨나봅니다.

메뉴

저희 가족은 진연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좀더 비싼걸 먹을까 하다가, 이가격이면 신라호텔을 한번 더... 라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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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먹은 코스의 사진을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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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건강중, 우) 아롱사태 냉채

좌측은 건강죽입니다. 호박죽과 동치미가 나옵니다. 호박죽은 달지않고 오히려 살짝 짭잘한 맛이었고, 동치미는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우측은 아롱사태 냉채입니다. 전복과 오징어(?문어인가?) 그리고 소고기가 야채와 같이 새콤한 간장소스에 나옵니다. 한번에 입에 넣으면 아주 부드럽게 씹히면서 맛있습니다. 전 이게 맛있었습니다.

겉절이가 중간에 나왔는데, 이건 반찬으로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먹다가 사진을 찍었네요. 겉절이가 아삭하니 짜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추가하고 싶었는데, 리필은 추가비용이 있다고 해서...그냥 먹었어요.

 

좌) 보쌈, 우) 해물잡채

원래는 메로구이와 애호박 낚지 볶음이 나와야하지만, 주말에는 보쌈과 해물잡채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보쌈은 매우 부드러웠고, 느끼함이 없었습니다. 같이 나왔던 명이나물과 야채무침을 같이 곁들이면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서 해물잡채가 나왔습니다. 잡채에는 관자와 새우, 오징어들이 있어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관자는 입에 넣었을때 혀로도 녹을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또한 잡채가 따뜻하게 나와서 그런지 해물우동을 먹는 느낌으로 맛있었습니다.

열구자 신선로

앞에서 보쌈과 잡채를 먹고 나면 열구자 신선로가 나옵니다. 비쥬얼이 좋았습니다. 왕이된 기분?ㅋㅋ

방문전에 후기들을 찾아보면 대부분 이 신선로를 찍어서 올려두셔서 맛이 궁금했었습니다.

구성은 신선로 안에 육전, 파전 등과 야채가 들어있고, 그위에 고기육수를 넣은 듯 했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간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갈비구이와 식사

이렇게 먹고나면 갈비구와 같이 식사가 나옵니다. 방문전에 다른 블로그 글을 보면, 양이 적어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식사가 나올때 쯤이면 배가 불러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갈비가 나왔기 때문에 밥을 먹어봐야죠.

갈비는 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간이 세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맛있습니다. 아마 여기 갈비 드셔보시면 다음에는 낙원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저희 가족은 다음에 낙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기가 너무 맛있었거든요.

달래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지금까지 먹었던 느끼함을 다잡아줄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냉이무침, 연근도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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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전반적으로 강하지 않고, 정갈하게 나옵니다.

가족모임에 최적화된 장소로 생각됩니다.

서울에 있으면서, 한적하니 산책도 할수 있는 그런 장소로 딱입니다.

식사를 하고 야외 결혼식장 같은 곳도 구경하면서 산책도 했습니다. 그리고 호텔안에 있는 까페에 와서 커피도 한잔했습니다.

커피한잔에 1.5만원 정도인데, 커피 리필도 되고, 케익도 같이 주기때문에 가성비는 좋아보입니다.

다음에 혼자 서류작업을 하거나 할때 종종 이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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