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 테슬라 모델Y RWD 차박 여행 2일차 (경주 - 포항 - 울진 - 죽변 - 삼척)

안녕하세요.

지블로거입니다.

2일차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경주에서 포항 그리고 울진으로 향합니다.

불국사 앞 로머스까페 (여기 최고!!)

경주에 왔으니 불국사 정도는 봐야할거 같아서 다녀왔습니다.

오전 임에도 불구하고 휴일이라 그런지 차가 너무 많아서, 불국사 공영주차장은 만차였고

차가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일단 주차를 포기하고, 커피랑 빵 부터 먹자고 해서 눈에 보이는 까페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진짜 빵도 맛있고, 뷰도 최고 였습니다.

 

 

불국사 근처가 이렇게 멋졌었나?

역시 중학교 수학여행때 행군하듯이 다녀왔던 것과 이번에 내 마음대로 다녀온 결과가 너무 차이가 컸습니다.

여기 로머스까페는 정말 빵도 종류별로 사먹을 만큼 맛있었고, 커피도 좋았습니다.

특히 2층에서 보는 뷰가 너무 좋아서 가을쯤 한번 더 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불국사 방문

까페에서 배도 채웠고, 이제 불국사로 향합니다.

다행이 까페에서 거리가 멀지 않았고, 걸어가기도 적절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불국사와 여러 탑들도 보고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경주에서 구경을 마치고, 포항으로 가던 중 우연히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방문했습니다.

사람들이 많길래 주변에 차를 세우고 구경을 했습니다.

입구부터 뭔가 일본인 가옥거리 답게 일본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골목길이 나오는데, 느낌이 오묘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그 유명한 "동백꽃 필 무렵" 이라는 드라마 촬영지가 나왔습니다.

저도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데, 이걸 여기서 찍었구나 하면서 신기했습니다.

 

이제 상생의 손 보러 호미곶으로

이제 원래 목적지인 호미곶으로 이동합니다.

새해 초만 되면 항상 티비로 보던 그 "손"을 보러 갑니다.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서 놀랐고, 주변에 이거 하나 밖에 없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오셨더라구요.

바다 물이 너무 맑아서 놀랐습니다.

상생의 손보다 바다 물이 맑은거에 더 감탄했습니다.

물속에 물고기가 보일정도였어요.

테슬라 충전을 하러 갑니다.

이제 울진으로 가서 차박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충전을 하러 왔습니다.

2020년에 처음 테슬라를 구매했을때만 하더라도 경북/동해 쪽에 충전인프라가 부족해서 여행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이제 동해라인도 충전소가 충분해져서 이제 부담없이 다닐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울진으로 이동해서 차박하기 위해 거의 풀로 충전을 했습니다.

간혹 모델Y RWD는 배터리가 작아서 여행다니기 힘들지 않냐? 라고 하시는데, 전 충분한거 같습니다.

이제 충전인프라가 충분하거든요.

울진! 20년만에 다시 울진!

군 전역후 20년만에 울진에 방문했습니다.

울진에 도착해서 예전에 근무했던 군부대도 구경다녀오고

외박나와서 걷던 거리도 구경했습니다.

당시 힘들었던 기억들, 그 때 사람들 생각이 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암튼 이제 저녁을 먹으로 로컬 맛집으로 이동해봅니다.

평점이 높은 집을 선정해서 다녀왔습니다.

"통큰회수산"

모듬회 하나 시켰는데, 알밥과 부추전 그리고 초밥까지 주셨습니다.

회가 너무 싱싱했고, 알밥/초밥 너무 맛있었습니다.

 

밥먹고 나서 오토 캠핑장 근처에 있는 "울진은어다리" 구경왔습니다.

"울진은 어다리"로 읽었다가, "울진 은어다리" 임을 알아챘습니다.

저녁 노을이 물에 반사되는 풍경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이날 오토 캠핑장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요.

"울진염전해변오토캠핑장"에서 차박을 했고, 여기 화장실/샤워실 너무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과 바다 백사장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리가 넓어서 캠핑하기 딱입니다.

2일차 주행기록

충전은 포항 슈펴차저에서 1번 했고,

주행은 경주에서 포항, 그리고 울진까지 230.54km 주행을 했습니다.

 

https://jbloger.tistory.com/121